- 1주간 50여명 대상, ‘다문화가족자녀 이중언어캠프’ 진행
- 여름방학때는 중국 현지에서 해외 이중언어캠프도 열려
경북도청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다문화 가족자녀 이중언어캠프’를 운영한다.
다문화가족자녀의 강점인 이중언어 능력을 강화해 미래 글로벌 인재로 키우기 위해 추진됐다.
다문화가족자녀 이중언어캠프는 구미시 선산청소년수련원에서 베트남 및 중국 출신 다문화가족자녀 초․중등자녀 50여명을 대상으로 1주간 진행된다.
도는 올해 여름방학에 맞춰 부모님과 함께하는 이중언어 골든벨, 8월에는 2주간의 국내캠프와 함께 성적 우수자를 대상, 중국 연변대학교 현지에서 2주간 이중언어 집중교육 및 부모나라 문화체험 등 ‘현지 이중언어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9월에는 전국의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대상으로 ‘제5회 전국 이중언어대회’도 연다.
경북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다문화가족지원기금(조성액 66억)을 조성·운영중이다. 이중언어캠프는 다문화가족 자녀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기금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 베트남어를 시작으로 매년 베트남어, 중국어 등 이중언어 캠프를 펼치고 있다.
# 설 명절 대비 ‘부정축산물 특별 단속’ 나서
- 다음달 9까지… 축산물 가공·판매업소 집중 단속
-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 및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
경북도는 다음달 9일까지 ‘설 명절 대비 부정축산물 특별단속’을 벌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는 도, 동물위생시험소, 23개 시군 공무원 45명과 생산자단체 및 민간단체가 주축이 된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등으로 23개반 68명의 합동단속반이 편성된다. 이들은 도축장, 축산물가공업소, 식육포장처리업소, 축산물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특별 단속을 펼친다.
특히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대형마트, 농․축협마트에 대해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이 기간 무허가 제조·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냉동식육을 냉장육으로 판매, 수입쇠고기 및 젖소·육우고기의 한우둔갑 판매, 축산물의 비 위생적 취급행위,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이 주요 점검사항이다.
# ‘정보소외계층 집합정보화교육기관’ 공개 모집
- 다음달 9일까지… 장애인 교육기관 11개 기관, 고령층 교육기관 3개기관
경북도가 도내 정보취약계층(장애인, 고령층)에게 정보격차해소를 위한 맞춤형 정보화교육을 지원할 ‘2018 정보소외계층 집합정보화교육기관’을 공개모집 한다.
모집대상은 장애인교육기관 11개 기관과 고령층 교육기관 3개 기관이다.
신청은 다음달 9일까지이며,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인 e나라도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격요건은 공고일 이전에 경북도에 소재하여야 하며, 법령에 의한 비영리법인, 사회복지법인 및 이에 준하는 자격을 갖춘 기관, 단체,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이면 신청할 수 있다., 10명(PC보유) 이상이 동시에 정보화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정보소외계층 집합정보화교육기관에 선정되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소외계층 집합정보화교육 운영관리지침에 따라 전용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장애인 집합정보화교육기관은 연 752시간 이상, 고령층 집합정보화교육기관은 연 282시간 이상 연중 무상 정보화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도는 지난해 14개 집합정보화교육기관을 선정해 정보소외계층 집합정보화교육을 실시한 결과 장애인 4422명, 고령층 462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 ‘장애인거주시설 기능보강사업’… 30개시설 26억2000만원 지원
- 장애인거주시설 기능보강… 취약계층 생활시설 안전강화 추진
경북도가 ‘장애인거주시설 기능보강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타인의 도움 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없는 장애인과 가정에서 보호하기 어려워 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에게 안전한 시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다.
도는 올해 장애인거주시설 기능보강사업으로 소방․안전시설 설치(배연창, 구난용 미끄럼틀, 직통계단, 자동개폐장치 등) 23건, 경주지진 피해보수 2건, 포항지진 피해보수 1건, 기타 노후시설 이전신축 및 개보수 4건 등 총 30개 시설을 지원한다.
그동안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장애인거주시설 기능보강사업으로 시설 내 소방설비 설치비 지원, 화재 대피시설 설치, 대피로 확보, 배연창 설치 등 총 40곳에 32억원의 예산을 들였다. 특히 지난해 포항지진의 영향으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장애인거주시설에 기능보강사업비 3억원을 추가 지원, 현재 시설복구 중에 있다.
경주지진과 포항지진, 올해 제천 다중이용시설 화재사고와 밀양 요양병원 화재사고 등 각종 자연재난과 대형 사회재난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보건복지부 ‘장애인거주시설 안전 및 피난 매뉴얼’도 추가 제작해 시설별로 배부했다.
도는 이와 함께 시설장 주관으로 매 반기별로 시설에 대해 정기안전점검을 실시하도록 의무화하고 그 결과를 시군에 제출하는 한편 이용 장애인과 종사자를 대상으로 소화요령, 인명대피, 유도요령 등에 대한 소방교육을 분기별 1회 이상 실시하도록 지도하는 등 장애인거주시설 안전관리에 대한 적극적인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도는 2018년 장애인거주시설 기능보강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26일 도청 회의실에서 시·군 장애인거주시설 담당자와 도내 장애인거주시설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장애인거주시설 기능보강사업 설명회’를 갖고, 설계, 계약, 공사진행 및 보조금 집행사항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