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임배근 교수(동국대 경주캠퍼스)는 5일 경북 경주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는 6월 실시되는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경주시장에 입후보한다는 출마의사를 공식 선언했다.
임배근 경주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31년간 경주에서 살아온 자랑스런 경주시민으로서, 지역대학의 교육자로서, 시민단체의 활동가로서, 경북정책연구원을 설립한 초대원장이자 정책전문가로서, 지금까지 지역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활동해 온 경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모두가 잘 사는 경주시를 실현하고자 경주시장 선거에 입후보하는 것”이라고 출마의 배경과 목적 등을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특정 정당이 오랫동안 경주시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석을 다수를 차지하면서 시민의 실생활과 동떨어진 정책과 예산이 집행됐다”고 분석하며, “이제 드디어 바꿔야 되는 시기가 온 것이며, 경주시민이 경주의 진정한 주인이므로, 앞으로 시민의 참여를 통해 경주시의 정책을 세우고, 시민과 함께하는 예산집행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새로운 시대를 맞아 경주시가 그동안의 낡고 누적된 나쁜 관습을 버리고 혁신을 통해 새로워져야 한다”고 했는데, “경주를 교육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아이들이 떠나지 않게 하고 지속가능하며 보편적인 복지를 실현해 서민이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경주시가 되도록 하고 가정살림과 전통시장, 자영업자와 농축수산업 종사자, 중소 상공인 모두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참신한 정책과 과감한 투자를해 새로운 시대에 맞는 시 행정을 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도시개발 면에서는 “자랑스런 역사문화도시인 우리 경주시는 앞으로 시대와 동떨어진 문화재 관련 규정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역사문화도시 사업 또한 새로운 방향으로 전개함으로써 과거와 현대, 개발과 보존, 역사와 현실의 삶이 조화로운, 매력적인 도시 경주를 조성해 우리 시민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지역을 더욱 사랑하며 살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했다.
임 예비후보는 실천방안으로 “참신하고 힘 있는 현 정부 여당과 함께 자신의 공약을 하나하나 실현할 것”이라고 제시하며, “경주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은 결국 많은 부분이 예산에 달려 있으므로, 자신은 현 정부의 출범과 함께 국가의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있는 장점을 살려서 중앙정부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경주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경주에서 31년간을 살아왔고 앞으로도 살아 갈 것이며,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시대의 경주를 새롭게 만들어 가고자 지역에서 한 번도 당선된 적이 없는 혁신 여당의 후보자로 출마하는 것으로, 그동안 대학의 경제학 교수로서 끊임없이 인재육성과 지역경제에 대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 온 전문가로서 경주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최고의 경제시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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