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부산대 교수의 예비후보 등록 모습.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김성진 부산대 교수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 날인 지난 13일 오전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성진 교수는 가장 먼저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부산시교육청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보수 교육의 가치를 반드시 실현하겠다. 그리고 애국심과 도전의식이 현저하게 약화된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민족적 자긍심과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반드시 회복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4대 목표가 교권회복과 교원복지의 증대, 현장중심의 교육행정, 경쟁력 있는 진학지도, 효율성 있는 예산집행”이라며 “이 목표를 확실하게 약속하고 이끌어 나가겟다. 한 치의 오차 없는 정확한 진단과 처방으로 어렵게 확보한 예산을 합리적으로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진 예비후보는 이후 부산의 전통시장인 국제시장에서 선거운동용 명함을 나눠주는 등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김 예비후보는 등록에 앞서 충렬사를 시작으로 중앙공원 충혼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위한 묵념, 헌화 및 분향을 하고 부산UN공원에서 수많은 지지들과 함께 참배했다.
김성진 예비후보는 이날 별도로 전한 출마의 변을 통해 “이념 편향적이고 최악의 상황으로 추락한 부산교육의 문제점을 바로 잡기 위해 시대적 소명의식을 갖고 비장한 각오로 출마결심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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