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간호대학 간호학과 학생 67명이 최근 발표된 2018년 제58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100% 합격했다. 사진은 지난 2017년 4월 21일 열린 나이팅게일 선서식 당시 기념촬영 모습.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이상경)는 간호학과 학생들이 최근 발표된 ‘2018년 제58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100% 합격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상대학교 간호대학(학장 구미옥)에 따르면 경상대는 지난 1월 26일 치른 간호사 국가고시에 재학생 67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 전국 평균 합격률은 96.1%다.
특히 경상대학교 간호대학은 최근 10년 이상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100%의 합격률을 보이는 탁월한 교육성과를 보였다.
게다가 올해 졸업생 67명 가운데 공무원시험 준비 등으로 취업을 하지 않는 학생을 제외한 57명이 이미 취업이 확정됐다.
졸업생들은 경상대학교병원(진주·창원) 42명, 서울대학교병원 1명, 서울아산병원 6명, 연세대학교의료원 2명, 고려대학교병원 1명, 삼성서울병원 2명, 건국대학교병원 2명, 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 1명의 취업이 확정됐다.
경상대학교 간호대학은 1926년에 개교해 간호교육 92년의 전통을 갖고 있는 간호교육기관으로서 학부과정은 물론 석사과정, 박사과정, 전문간호사과정을 운영하는 경남의 거점 간호대학이다.
구미옥 간호대학장은 “간호대학은 국가시험 100% 합격을 위해 지도교수별 4학년 지도학생의 국시 소모둠, 자율그룹학습, 모의고사 연 4회 이상 실시, 지도교수의 개별 맞춤형 상담, 선배들의 국가시험 안내 멘토링 등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며 “특히 지난해 도입한 지도교수별 4학년 지도학생들의 국시 소모둠이 학생들의 개별 맞춤형 국가시험 준비와 진로 지도에 좋은 방향 설정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경상대학교 간호대학은 우리나라와 경남, 더 나아가 세계의 간호를 이끌어가는 간호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가시험, 취업률 등에서 탁월한 교육성과를 내기 위해 전 교수와 학생이 혼연일체가 돼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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