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21년까지 창업 후 생존율을 35%로 높이기 위해 ‘소상공인 유망업종 희망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소상공인 및 예비창업자 등 166명이 아카데미를 수료했으며, 만족도가 85%에 달할 정도로 호응이 컸다.
이에 시에 올해는 1회를 추가해 총 5회(3월, 4월, 5월, 6월, 9월)에 걸쳐 250명을 대상으로 ‘부산시 소상공인희망센터’에서 교육을 실시한다.
제1기 아카데미는 3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 동안 진행하며, 소상공인, 예비창업자 등 부산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다.
시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소상공인에게는 매출답보 원인분석과 경영전략 교육을 강화하여 새로운 수익창출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예비창업자에게는 업종과 입지 선정 등 준비된 창업을 돕는다.
고객응대, 소셜마케팅, 노무, 프랜차이즈 등 11개 분야의 전문 강사진을 배치해 실전교육을 강화해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카데미를 수료한 소상공인은 부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낮은 금리의 ‘소상공인특별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아카데미 신청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소상공인희망센터와 홈페이지에서 안내하고 있다.
#2018년 지방세 체납액 징수 종합대책 추진
부산시는 최근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에 따른 거래감소와 이로 인한 세수부족에 대비해 지방세 체납액 총력징수체계를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강도 높은 지방세 체납액 징수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한다.
먼저 연 2회(상·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설정해 자칫 소홀하기 쉬운 소액 체납자들에 대한 징수활동을 강화한다.
부동산·차량·예금·급여 등 각종 재산압류·공매 및 공공기록정보, 관허사업 제한, 출국금지 등 각종 행정규제도 강화한다.
상습체납차량에 대해서는 번호판 영치와 강제견인·공매처분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지방세 범칙사건 조사반도 편성해 체납처분을 회피하기 위한 허위 매매·가등기, 위장 이혼을 이용한 재산은닉 등 사해행위자에 대해서는 사해행위 취소소송을 제기한다.
세금 면탈혐의자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하는 등 ‘탈루·은닉 재산 범칙사건 및 사해행위에 대한 징수활동’을 강화한다.
일시적 또는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담세력 회복 지원을 위한 분납유도, 신용회생 기회 부여하고, 사업목적 출국자는 선택적 출국금지 해제 조치 등 체납자와 부산시가 서로 상생하는 체납세 징수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부산시는 징수율 제고와 납세자 편의를 위해 인터넷, ARS, 은행ATM기를 통한 납부 등 온라인 수납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모바일페이 시스템을 개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세계마술연맹(FISM) 회장단 부산 방문
부산시는 21일부터 25일까지 세계마술연맹(FISM)회장 도미니코 단테와 아시아마술연맹 사무국장 사토루 야마모토 일행이 부산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7월 9일부터 7월 14일까지 개최되는 ‘제27회 부산세계마술챔피온십’ 행사장과 행사 운영 점검을 위해 부산 벡스코, 영화의 전당, 해운대 구남로 등을 찾는다.
특히 올해 대회는 아시아마술연맹에서 주최한 대륙별 예선에서 북한 마술사 2팀이 출전권을 획득함으로써 세계 마술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으며, 문화예술분야에서의 남북 교류로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
북한의 마술팀은 1976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세계마술챔피온십에 특별 게스트로 초대돼 특별상을 수상한 이래로 40년만의 무대가 된다. 2012년 세계마술연맹(FISM) 정식 회원국 가입 이후 첫 출전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제27회 부산세계마술챔피온십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아낌없는 행정적 지원을 약속하고, 대회 기간 동안 마술사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는 서한을 전달해 많은 마술사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세계마술챔피온십은 3년마다 한 번씩 전세계 마술사 약 2천여 명이 국제마술대회, 총회, 갈라쇼 등에 참여하는 세계 최대 매직이벤트로, 2015년도에 부산시,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조직위, 부산관광공사 등이 협업해 어렵게 부산 유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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