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승마 교관이 여학생에게 승마중심을 잡는 방법을 몸짓으로 교환하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 승마힐링센터는 2018년 재활승마 1학기 강습생을 21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한다.
1학기 강습은 3월 8일부터 4월 29일까지 8주간 진행하며, ‘강습반’은 나이에 따라 만 6~12세를 대상으로 하는 유아반, 만 13~30세를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성인반으로 구분하여 시행한다.
또한 10단계 커리큘럼에 따라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나뉘며 2018년부터 대회를 준비하는 스포츠반도 시범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재활승마 강습을 희망하는 경우 마필 기승이 가능한 상태인지를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의사소견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렛츠런 승마힐링센터 직영 3개 지점(과천점, 부산점, 고양점)에서 주 1회씩 총 8주간 강습하며, 수업은 1반이 최대 2명으로 구성되는 맞춤형 방식이다.
단계별 기승수업과 말을 활용한 다양한 동물교감 프로그램(Ground Activity)을 시행한다.
또한 강습생 가족이 기승체험을 통해 장애인 재활승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가족대상 힐링승마를 희망자에 한해 무상 제공하고 있다.
강습반과 별도로 만 6~40세 장애인 그룹 10명 내외를 대상으로 하는 ‘재활승마 단체체험반’도 상시 모집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그룹으로 체험할 수도 있으며, 복지기관이나 특수학교에서 인솔하는 그룹은 물론 가족과 친구로 구성된 단체도 참가할 수 있다.
강습반 및 단체체험반은 유료이며, 수입금은 나눔의 취지에서 시작된 사업의 성격에 따라 전액 렛츠런 재단에 적립돼 사회공헌사업에 사용된다.
강습반의 경우 1학기 모집기간 중 제출서류를 구비해 선착순 제출해야 하고, 단체체험반의 경우 상시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신청방법 및 연간강습일정등은 말산업 포털 호스피아와 한국마사회 기업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한편 ‘재활 승마(Therapeutic riding)’는 신체·정신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전신 운동인 승마를 통해 회복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즐거움을 느끼며 삶의 질을 향상하는 재활 방법이다.
한국마사회 렛츠런 승마힐링센터는 국제재활승마협회(PATH)와 세계재활승마연맹(HETI)의 정회원이며, 국제재활승마협회 우수센터 인증 취득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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