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 평창사진공동취재단
[일요신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다.
대회 폐막을 3일 남겨둔 평창올림픽은 22일 쇼트트랙과 바이애슬론 등에서 메달 색이 가려질 전망이다.
이날 저녁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는 쇼트트랙 남자 500m 준준결승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황대헌-서이라-임효준 3인방이 모두 각각 다른 조에서 경기를 치른다.
이후엔 여자 1000m 준준결승이 이어진다. 여자 대표팀 또한 개인종목에 나서는 3인 김아랑-최민정-심석희가 모두 준준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남녀 대표 6명은 전원이 예선을 조 1위로 통과한 바 있다.
20시 15분에는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바이에슬론 여자 계주 4X6km가 펼쳐진다. 대한민국은 고은정, 문지희, 안나 프롤리나, 에카테리나 에바쿠모바가 나선다. 한 번의 레이스로 메달의 주인공이 결정된다.
이어진 21시에는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전이 열린다. 남자 쇼트트랙 결승전이 열린다.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올림픽 모의고사’였던 지난해 12월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7-2018 ISU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계주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들은 당시 영광을 재현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알파인스키 회전 종목에 정동현과 김동우가 출전했다. 1차 주행에서 정동현이 31위, 김동우가 실격을 당했고 2차 주행이 13시 30분 이어진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