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정명희 부산시의회(더불어민주장, 비례대표, 사진) 의원은 오는 3월 10일 오후 부산 북구청 대강당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저서 ‘소녀상 이야기’를 펴내고 이날 출판기념회를 갖는 정명희 의원은 부산시의원 47명 가운데 유일하게 더불어민주당 당적을 지녔다.
정 의원은 현재 북구청장에 도전할 뜻을 밝히고 지지세를 다지는 중이다. 지난해 11월 18일 북구에 의원사무실을 개설한 이후 구민들과 스킨십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정명희 의원은 시정 활동의 부조리를 끄집어내며 부산시의 대책 촉구, 시정조치 등 시민의 행복과 관련된 조례를 제정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괄목한 성과를 거뒀다.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에서 가진 기념촬영 모습.
정 의원은 그동안 의정활동을 통해 ‘부산시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지원기념사업에 관한 조례’를 관철시켰고, 국내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제정한 ‘부산시 구강 건강증진 조례’를 비롯, ‘부산시 아동 치과 주치의 의료지원에 관한 조례’와 공공기관 비정규직 근로자들에게 적정임금을 지급하도록 한 ‘부산시 생활임금 조례’ 등도 제정했다.
최근엔 고독사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중·장년 고독사 예방 사업에 문제가 있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월 전국여성 지방의원 우수의정활동 사례공모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정명희 의원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출판기념회를 앞둔 소회를 밝혔다. 정 의원은 “힘들고 외로웠던 4년의 부산시의회 의정활동을 마치고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려 한다. ‘새로운 정치 행보, 더 큰 정치 행보’를 앞두고 여러분들을 모시고 더 나은 부산시의 미래를 위한 얘기들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46대 1이라는 힘든 여건 속에서 유일한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으로서 험난하게 싸워왔다. 이제 이 싸움을 끝내고 혼자가 아닌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길을 가고 싶다. 부산에서 진정한 정권교체를 북구에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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