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김해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체험 행사인 ‘2018 대한민국 에너지 체험전’이 오는 3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 주차장에서 개최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에너지 체험전에는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국내 6개 에너지 공기업이 참여한다.
각 에너지 자원의 기초지식 및 에너지의 과거·현재·미래의 모습, 일상생활 속의 합리적인 에너지 정보는 물론, 최신 에너지 체험 프로그램 등 참관객이 스스로 직접 참여 할 수 있도록 한다.
에너지 선도도시를 표방한 김해시는 이러한 행사를 미래 에너지 소비의 주체가 될 지역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시민에게 에너지 자원을 바로 알리고 합리적 에너지 소비를 유도할 수 있는 실질적 체험 전시회 및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에너지 체험전을 유치했다.
올해 체험전에는 특히 친환경 그린 에너지 체험마당과 3D 안전교육 체험버스, 풍선 헬리콥터 만들기, 3D 스케치월 등 체험 행사에 119 소방안전 지진체험이 더해져 풍성한 체험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한국전력공사 전력관, 한국가스공사 가스관, 한국수력원자력 원자력관, 한국지역난방공사 지연난방관 등 공기업관에서는 이용 에너지원별 특징과 원리를 알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시는 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시책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배출 저감 등 바람직한 에너지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자체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에너지 체험전은 무료 관람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유치원 원아 및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단체관람 신청을 받고 있으며, 에너지 체험전 사무국과 대한민국 에너지 체험전 인터넷 사이트에 신청서를 내려 받아 사전 신청하면 별도의 등록 절차 없이 학교에서 체험장까지 무료로 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허성곤 시장은 “이번 행사가 국가와 지역의 에너지 정책과 현황 등 에너지 전반의 다양한 정보를 직접 체험하면서 배우는 전시회인 만큼, 학생뿐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바란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에너지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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