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MBC ‘PD수첩’ 캡쳐
27일 방송된 MBC ‘PD수첩’은 MB 형제와 포스코의 비밀을 파헤쳤다.
포스코가 인수한 EPC 회사는 그 정체를 두고 논란이 많았다.
도대체 이 회사는 어떤 업체일까. 검색해보니 영국 기업청에서 업체를 찾을 수 있었다.
주소지는 영국 런던으로 현지에서 찾아가본 결과 그런 회사는 존재하지 않았다.
장정훈 PD는 EPC 주소지 관계자에 연락한 결과 “여긴 다른 곳이다. 이름을 들어본 적도 없다”라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사무실 없이 주소만 빌려 쓰는 유령 회사들이었던 것이다.
영국 부동산 업자는 “행정적으로 주소를 제공해 준 거다. 돈을 받고 그렇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현지 국세청 자료에도 EPC는 실적이 없어 돈의 행방을 쫓을 수 없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