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여학교 만세운동 재현행사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고중환)은 지난 2월 28일 열린 일신여학교 만세운동 재현행사에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일신여학교 만세운동은 부산·경남지역의 만세운동을 이끄는 구심점 역할을 했다.
제100주년 삼일절을 기념해 열린 이날 행사는 학생 및 지역주민 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1정신을 기리는 기념식과 만세재현, 거리퍼포먼스, 화합한마당 등 구민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승용마 2필, 마차 1대를 현장 지원했다. 살아있는 승용마는 독립군과 일본 헌병 등 배우들이 재현하는 삼일만세운동 거리행진 퍼포먼스를 더욱 실감 있게 연출했다.
이외에도 별도의 마차 포토존을 운영해 남녀노소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특히 마차포토존은 많은 참가시민들이 애용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형직 렛츠런파크 승마담당직원은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지역축제에 렛츠런파크가 함께해서 기분이 남달랐다”며 “앞으로도 지역대표 공기업으로서 말자원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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