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인도박물관 김양식 관장, 소설가 김원일, 주인도한국문화원 김금평 원장.
김해시는 사회 각 분야에서 뛰어난 활동으로 시정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3명을 ‘김해시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최인호 작가와 부산대학교 신경철 명예교수에 이어 이번에 선정된 명예시민은 인도박물관 김양식 관장, 소설가 김원일, 주인도한국문화원 김금평 원장으로 3월 중에 명예시민증을 수여할 계획이다.
인도박물관 김양식 관장은 40여 년간 사재를 출연해 수집한 2,500여점의 인도박물관 소장품을 김해시에 무상으로 기증했다.
지난해 9월 서울시 서초구 소재 인도전문박물관에서 열린 박물관 이전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에도 크게 기여했다.
소설가 김원일은 출생지인 김해 ‘진영’을 배경으로 ‘어둠의 혼’, ‘노을’, ‘불의 제전’, ‘아들의 아버지’ 등 다수의 소설을 집필해 독자들에게 김해 지역을 널리 알리고 지역민의 긍지를 높였다.
주인도한국문화원 김금평 원장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김해시-아요디아시 간 문화교류를 지원해오고 있다.
2015년부터는 ‘허황후 기념 공원 조성 및 리모델링 사업’ 추진 등 김해시-우타르 프라데시주간 우호협력도시 체결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양 도시간의 우호, 통상 활동 확대 및 관광, 문화, 농업기술 교류 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허성곤 시장은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김해로 나아가는데 큰 기여를 해주신 분들의 노고에 55만 김해시민의 마음을 담아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해시보건소, ‘2017년 통합건강증진사업’ 경상남도 최우수기관 선정
‘2018 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대회’ 최우수상 수상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김해시보건소는 2월 28일 창원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년 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대회’에서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경남도내 시군들의 2017년 통합건강증진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2018년 통합건강증진사업의 추진방향 및 추진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김해시는 중장년층과 중소기업이 많은 김해시 현황에 맞춰 IOT와 건강을 접목한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모바일헬스케어사업’에 주안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 참여자들의 건강지표에 많은 개선결과를 얻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김해시는 ▲중소기업 맞춤형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 운영 ▲걷기 활성화를 위한 시민 걷기지도자 양성 및 걷기동아리 활성화 ▲주민주도형 행복한 건강마을 만들기 확대 운영 ▲가야사 누리길을 접목한 개인별 맞춤형 운동코스 개발 등 앞서가는 건강증진사업 추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위동 보건소장은 100세시대 ‘건강도시 가야왕도 김해’ 조성을 위해 주민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지역주민의 자발적 건강관리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드림스타트, ‘도담도담 가족이야기’ 운영
김해시 드림스타트는 가족사진 촬영 지원 사업으로 ‘도담도담 가족이야기’를 3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담도담 가족이야기’는 경제적 어려움과 바쁜 일상으로 가족사진이 없는 드림스타트 가족들에게 가족사진 촬영을 통해 가족의 의미와 사랑을 되새기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된다.
드림스타트는 지난 2월에 30가족을 선정했다. 선정된 가족은 3월부터 10월까지 희망하는 시기에 가족사진을 촬영하고 촬영한 가족사진을 제공받게 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 간 건강하고 행복한 관계 형성을 도와 아동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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