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예방전담인력 사전교육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3월 개학을 맞아 청소년 및 학부모의 심리상담과 안전한 귀가지도를 담당할 전문심리상담사와 학생안전관리관을 채용하고 관내 6개 중학교와 7개 초등학교에 배치했다.
해당 사업은 2012년 2월 학교 폭력을 뿌리 뽑고, 책임성 있는 행정을 위해 군수실 직속 학교폭력신고센터를 개설한 이후 부산시 최초의 시책사업으로 진행됐다.
군은 지난해 관내 6개 학교에 청소년의 심리상담과 안전관리를 담당할 심리상담사와 학생안전관리관을 배치했다.
올해는 초등학교를 포함해 관내 총 13개교에 학교폭력 전담인력을 배치한다.
학교폭력 예방 전담인력은 학생 및 학부모의 심리 상담, 학교 안팎 순찰활동 및 학생안전관리 등 활동을 펼친다.
2017년에는 2,300여건이 넘는 상담과 심리검사를 실시, 3,200여건이 넘는 안전순찰 및 지도(예방교육) 실적을 보였다.
기장군 관계자는 “학교폭력 전담인력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최근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학교폭력을 미연에 예방하고, 미래의 동량인 청소년들이 건전한 가치관을 확립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