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4월 과학의 달을 기념해 개최하는 ‘KERI 찌릿찌릿 과학콘서트’ 참가학교를 모집한다.
과학문화 확산 및 교육기부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최되는 이번 과학콘서트는 선정된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4월 20일에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 창원본원에서 개최된다.
부산·경남 지역 내 과학을 사랑하는 초·중·고등학교의 학생·선생님·학부모 등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신청기간은 25일까지다.
학교를 대표하는 사연 접수자 1명이 참가신청서 양식에 맞춰 ‘우리학교가 KERI 찌릿찌릿 과학콘서트에 참가해야 하는 이유’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사연을 통해 선정된 학교 발표는 28일 한국전기연구원(KERI) 홈페이지 및 소셜미디어 채널(SNS)에 공지된다.
지난해 열린 행사 당시 모습.
KERI 찌릿찌릿 과학콘서트는 ‘신기한 초전도 교실’, ‘인공번개 체험’ 등 학생들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신기한 전기기술을 직접 보고 듣고, 만지며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연구실험실 탐방, 전기상식 퀴즈대회, 문화공연 등을 통해 과학 원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도 준비된다. 참가한 학생들에게는 별도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KERI 류동수 홍보협력실 실장은 “경남지역에 본원을 두고 있는 유일한 정부출연연구기관인 KERI가 과학체험에 목마른 지역 학생들을 위한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 준비했다”며 “KERI 찌릿찌릿 과학콘서트를 통해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갖고 꿈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KER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전기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서, 전기 및 과학 분야의 우수한 석·박사 인력과 연구 장비를 활용, ‘찌릿찌릿 전기교실’, ‘연구자와 함께하는 진로상담’, 여성과학기술인 육성프로그램 ‘케이걸스데이(K-Girl’s Day)’ 등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높이고, 전기기술의 원리와 응용기술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국가 경쟁력의 원천인 과학 및 이공계 분야로의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고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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