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김해시는 지난 8일 시청 회의실에서 스마트부품산업 육성 방안마련을 위한 ‘스마트부품 연구개발 및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용역’ 추진 상황에 대한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용역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추진전략과 세부 사업내용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경상남도, 김해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연구원, 한양대, 지역공약 추진 민관협의체 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스마트부품 연구개발 및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용역’은 신산업 육성과 지역기반산업 고도화를 뒷받침하는 핵심기술이자 자동차, 통신기기, 의료기기, 산업기기 등 주요 산업의 핵심요소인 스마트 부품 육성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경상남도, 김해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통령 지역공약 실행을 위해 민간전문가 의견을 반영하고 공약 이행 동력을 확보하고자 지난해 9월 출범한 지역공약 추진 민관협의체 위원들이 참석해 용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제시된 의견을 보완해 용역에 반영하고 세부전략 및 지역산업 연계방안 등을 마련, 4월 중간보고회 시 전체적인 내용을 발표하고 전문가 자문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올 6월까지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스마트부품 육성사업은 8대 지역공약 중 하나인 ‘기계산업 ICT 융복합화 등 미래산업 육성’의 이행과제로 경상남도에서도 국가 경제발전의 견인 역할을 할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첨단센서·스마트부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면서 김해시 제조업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기계, 자동차, 조선 등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첨단센서 등 스마트 부품 중심의 고부가가치 신산업 창출이 절실하다”며 “이번 연구개발 용역을 통해 지역의 제조업을 첨단센서 중심으로 고도화해 김해를 첨단센서, 스마트부품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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