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부산 사상구청장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강성권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오후 3시 부산시 사상구 괘법동 570-17번지 폐공장에서 에세이 ‘성권씨 어디 갔어요?’ 출판기념회를 열었다.[사진]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을 비롯, 김석준 부산시교육청 교육감, 박재호·김해영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사상구지역위원회 관계자 및 지역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성권 사상구청장 예비후보의 저서 ‘성권씨 어디 갔어요?’는 상고 출신의 부산 청년이 노무현 선거캠프에서 시작해 문재인 대통령의 손발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강 예비후보는 저저를 통해 자신이 투신해 온 정치적 발걸음을 담담하지만 확신에 찬 문체로 표현하고 있다.
강성권 예비후보는 “세상의 변화는 누군가의 작은 용기가 단초가 될지 모르지만, 끊임없이 더해지는 공감과 참여로 동력이 만들어진다”며 “모두가 바라는 사상을 위해 함께 힘찬 발걸음으로 나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특별히 사상의 폐공장에서 출판기념회를 마련한 이유에 대해서는 “사상은 기업 환경 악화와 빈 공장 증가로 인구감소는 물론, 사상지역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면서 “다시금 사상지역 노후공단의 활성화를 꿈꾸며 변화의 바람에 동참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강성권 예비후보는 이날 출판기념회를 디딤돌로 삼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특히 ‘사상구의 적자’, ‘문재인의 보좌관’, ‘추진력 있는 40대 구청장’ 등은 강성권 예비후보를 압축하는 말이자 그가 내세운 캐치프레이즈다.
그의 저서의 부제 ‘사상에서 청와대로, 그리고 다시 사상으로’에서 유추할 수 있듯, 그는 사상에서 정치활동을 하다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한 이후 다시 사상구청장에 도전한다.
강성권 예비후보는 “대통령 임기 4년과 지선을 통해 선출되는 구청장임기 4년이 맞물리는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을 지역에서 가장 잘 실현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40대의 구청장으로 사상구에 젊고 새로운 기운을 가져오겠다. 뚝심과 배짱을 지녔고, 어느 누구보다 사상구를 잘 알고 사상구를 사랑한다. 사상구를 역동적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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