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시설공단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흥식)은 12일 종합운동장에서 ‘2018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운동’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최근 유래 없는 독감과 노로 바이러스 등의 유행으로 대한적십자의 혈액 보유량이 부족해진 상황에서, 갈수록 어려워지는 혈액 수급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이번 헌혈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헌혈은 공단에 근무하는 전 임직원 및 공단 건물에 입주하고 있는 사무실의 직원들, 공단 이용객 중 자발적인 참여를 희망하는 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헌혈에 참여한 직원은 “나의 헌혈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매우 기쁘다. 헌혈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내가 건강하다는 것이니 그것도 큰 축복인 것 같다”고 말했다.
헌혈에 참여한 직원들에게는 혈액으로 할 수 있는 B·C형 간염, 말라리아 항체 등 검사 혜택이 주어지며 헌혈증 발급과 함께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공단은 이날 발급받은 헌혈증을 기부하기로 했다.
공단은 헌혈 참여자에게 충분한 휴식을 제공하기 위한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봉사활동 4시간을 부여했으며, 직원들도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보이며 헌혈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흥식 이사장은 “헌혈은 누군가에게 생명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뜻깊은 봉사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사랑의 헌혈에 동참하는 개인이나 단체가 많아져서 따뜻한 사랑 나눔이 확대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감동을 시민에게 행복’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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