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종료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왼쪽 네 번째가 함진홍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함진홍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부산시 기장군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제5회 명문고 야구열전 결승전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했다.
‘무쇠팔’ 고(故) 최동원 선수가 뛰던 당시 구덕야구장의 열기가 생생하게 느껴진다는 함 후보는 “주전으로 뛰기 위한 엄청난 경쟁과 훈련은 결국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라며 어려운 이 싸움을 이겨낸 선수들의 늠름한 모습에 박수와 격려를 보냈다.
함진홍 후보는 “스포츠든 공부든 자신의 선택에 대한 판단과 노력은 결국 자기 몫”이라며 “잠재력과 적성에 대한 꾸준한 탐색으로 그 재능과 자질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치원·초등학교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초등과정에서의 학생들에 대한 객관적 평가는 지양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함 후보는 부산시교육감 출마에 즈음해 ‘우수학교 만들기’를 주요 공약 중 하나로 채택하며, 예체능·IT·외국어 등 다양한 진로형 선택교과를 적극 개설하고 교과 선택에 따른 주문 맞춤형 수업지원을 활발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경남고가 부산고를 8-2로 꺾으면서 2년 만에 우승기를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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