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12일 오후 1시8분께 경북 상주시 서곡1길의 한 주택에서 A(74·여)씨가 기르던 개에게 물려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사육장에서 개들에게 사료를 주는 도중 도사견으로부터 가슴 등을 물렸다. 4살짜리 도사견은 3년전부터 A씨에 의해 길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길이 120cm, 무게는 60kg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 등은 마취총으로 도사견을 마취시킨 뒤 A씨를 구조했으나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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