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해운대구청장에 도전하는 홍순헌(54) 부산대 교수는 지난 12일 오후 7시 벡스코에서 자신의 저서인 ‘홍순헌, 해운대에 길이 있었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사진]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민주당 부산시당 최인호 위원장을 비롯, 부산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오거돈 전 장관과 정경진 전 부산시부시장, 윤준호 시당 대변인, 전호환 부산대총장, 최재성 전 의원 등이 자리했다.
이들 외에도 정당 관계자와 지지자 등 2천여 명이 운집해 성황을 이뤘다. 방명록에 이름을 남긴 인사만 1천명을 훌쩍 넘겼다는 전언이다.
특히 평일 저녁에 진행되는 정치성 행사에 이처럼 많은 인원이 참가한 것은 보기 드문 일이란 게 지역정가의 평가다.
지지자 등과 기념촬영을 갖는 홍순헌 교수.
이날 홍순헌 교수는 “사람이 중심이라는 원칙이 살아있는 해운대를 위해 주민과 항상 소통하겠다. 만성적인 교통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도입해 획기적인 개선 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또 “주거·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마린시티 중심의 개발이 아닌 해운대 전체의 균형발전을 반드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순헌 교수는 출판기념회에 앞서 이날 오전 선관위를 찾아 해운대구청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