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요신문] 김재환 기자 = 고양시는 지난 13일 로컬푸드의 올바른 방향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신규 참여농가 100여 명을 대상으로 ‘로컬푸드 신규 참여농가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로컬푸드는 특정 지역에서 재배되고 가공된 농산물을 말하며 농산물 유통단계를 축소해 유통비용을 줄이는 구조 개선을 촉진한다. 생산자는 제값에 판매하고 소비자는 안전한 농산물을 보다 싼값에 구입할 수 있는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시스템이다.
이날 교육은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계획, ▲생산농가 참가방법, ▲출하의 기본원칙, ▲농산물 안전성(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 PLS) 교육 등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기본교육 등으로 진행 됐다.
이번교육에 참석한 농가는 “로컬푸드에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에 감사하고 농약사용에 대해 인식이 부족했는데 내년부터 시행한다는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라는 좋은 정보를 얻었다”며 “농약안전사용을 잘 지켜서 전체 로컬푸드 참여 농가에 누가 되지 않도록 참여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 2014년부터 신규 출하 농가를 위한 정기적인 로컬푸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누적 교육수료자는 2천여 명에 달한다.
고양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농업인과 시민 모두에게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로컬푸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관내 직매장 개설 지역농협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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