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으로부터 하상헌 하이즈항공 사장, 김지완 BNK 금융그룹 회장, 성일환 한국공항공사 사장, 김조원 KAI 사장, 주현종 국토교통부 정책관, 최종구 이스타항공 사장, 심영섭 에이테크 사장, 이석주 제주항공 사장. (사진제공=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KAI,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하이즈항공, BNK 금융그룹, 美 UNICAL社, 에이테크에이비에이션 등 8개 투자기업은 ▲법인등기(7월) ▲인력 채용, 정비시설 완비 등 사업준비(10월) ▲항공정비업 등록 및 정비능력인증 획득(11월)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12월부터 국내 전문 MRO 기업 중심의 항공정비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성일환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공항운영 전문 공기업으로서 국내 항공산업의 경쟁력과 공익성 강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항공 MRO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며 “국가 균형발전과 좋은 일자리 창출이라는 정부 정책에도 적극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는 국내 항공 MRO 신규사업이 2026년까지 2만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1조6천8백억원의 수입대체, 5조4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 의존도가 높은 항공정비의 내수전환과 항공안전 강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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