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은 지난 14일 NC 다이노스(대표이사 황순현)와 함께 2018년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NC 다이노스 홈경기 시 경남 우수농축산물을 홍보하는 스포츠 마케팅 협약식을 개최했다.[사진]
‘농축산물 스포츠 마케팅’이란 매 경기 이벤트를 통해 경남지역에서 생산되는 대표농산물을 차별화된 전략으로 관리하고 인지도가 높은 축산물 꾸러미를 경품으로 제공함으로써 창원 마산야구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경남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전략이다.
또한 경남 관내에서 생산되는 주요 농축산물 이미지를 경남연합사업단(조합공동사업법인포함)이 사용하는 12개 시·군 농산물 대표브랜드와 17개 축산물브랜드 및 15개의 쌀 브랜드와 함께 전광판을 통해 차례로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창원 마산야구장은 54만여 명의 관중이 입장하는 등 해마다 열기가 더해가고 있다.
스포츠를 통한 경남도민들의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홍보효과가 뛰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NC 다이노스도 2018년에는 전력을 강화하고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여 경남도민들의 호응에 부응할 계획이다.
경남농협 하명곤 본부장은 “도민들이 NC다이노스 야구경기를 보면서 스트레스도 날리고 우리지역 농축산물로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으로 본다”며 “이번 농축산물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경남지역 농산물 애용이 도민들 사이에 널리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창원YWCA와 ‘백설기 데이’ 행사 전개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은 지난 14일 ‘백설기 데이’를 맞아 창원YWCA와 함께 창원경일(여자)고등학교 학생 1천2백여 명을 대상으로 쌀 소비확대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사진]
‘백설기 데이’는 외국기업의 상술로 시작된 사탕을 선물하는 ‘화이트 데이’ 대신 ‘하얀 쌀로 빚어 티 없이 깨끗하고 신성한 음식’이란 뜻을 지닌 우리 고유음식인 ‘백설기’를 선물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기념일이다.
지난 2012년 농협이 쌀 소비를 촉진하고 우리 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했다.
지난해 전국 쌀 생산량은 395만 톤으로 37년 만에 처음으로 400만 톤 이하로 떨어졌다.
1인당 연간 쌀 소비량도 지속적인 감소세로 30여 년 전인 127.7kg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61.8kg까지 감소하는 등 쌀 소비량은 매년 감소하는 상황이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농협 하명곤 본부장, 김경곤 창원시지부장, 경일고등학교 김성환 교장, 창원YWCA 신옥희 회장을 비롯,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이른 아침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우리 쌀로 만든 백설기와 현미우유를 나눠주며 ‘백설기 데이’를 알리는 우리 쌀 소비촉진활동을 전개했다.
하명곤 본부장은 “백설기 데이 행사를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식습관 개선과 우리 쌀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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