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대구시는 민간기업 장애인 스포츠단 창단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민간기업 장애인 스포츠단 창단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대구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 장애 체육선수들이 민간기업체에 소속돼 안정적으로 선수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난 2016년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시장애인체육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간기업체의 장애인 스포츠단 창단을 유도해 오고 있다.
대구는 현재 8개 기업체에서 22명의 장애 체육선수들을 고용, 스포츠단을 창단·운영 중에 있다. 대구 장애인 실업팀은 2016년 말 기준 5종목 5개팀 28명(시 16, 달성군 3, 공사 9)에서 올해 3월 현재, 10종목 13개팀 50명(시 16, 달성군 3, 공사 9, 민간22)으로 늘어났다.
대구시는 지난 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5위권 내 진입 목표를 달성했다. 7월 터키 삼순 데플림픽대회에서는 곽병원 볼링팀 소속 김지은 선수(여, 43세)가 금 1, 은 4, 동 1개를 획득했으며, 대구백화점 소속 김태영 선수는 사격에서 금 3, 은 1개를 획득 하는 등 지역 장애인 체육의 위상을 높였다.
한만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는 30명 이상 장애 체육선수들을 기업체에 채용시켜 안정적인 경제활동과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대구시, 올해 개발제한구역 환경개선사업에 56억원 투입
대구시는 올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환경개선사업에 전년대비 6억원 증액된 56억원을 투입, 조기 완공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올해 개발제한구역 환경개선사업은 마을공동창고 설치, 마을진입로 확·포장, 배수로 정비 등에 34억원을 지원, ‘생활편익사업’을 추진하고, ‘환경·문화사업’에 22억원을 지원, 여가녹지공간을 조성한다.
‘생활편익사업’은 마을 진입도로 개설과 농로 확·포장, 소하천 정비 9곳, 마을 공동창고와 공영주차장 조성 2곳, LPG 보급지원 및 지붕개량 사업 2곳 등 모두 13곳이다.
‘환경․문화사업’은 나불지 경관개선사업(동구), 진밭골 야영장 조성사업(수성구), 삼필산 누리길 조성사업(달서구)과 감문지 여가녹지 조성사업(달성군) 등 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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