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임병섭 기자 = 포항시는 최근 시청에서 회의를 열어 포항과 함께 성장해 온 포스코의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오는 4월 한 달간을 포스코의 달로 정하고 다양한 축하행사와 기념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먼저 시는 축하행사로 포스코의 달 기념 ‘축하음악 콘서트’와 형산로타리 ‘꽃탑 설치’를 비롯해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50주년 기념작품’을 제작해 설치하기로 했다.
시와 포스코가 함께 하는 ‘합동 미술전시회’도 열 방침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화합행사로는 포스코 자매부서 자매마을 격려방문과 스틸러스 축구 경기관람 범시민 응원, 초·중학생 역사관 및 산업현장 견학을 통해 포스코와 시민이 하나가 되는 방안도 추진한다.
또 이달 말께 준공예정인 운제산 산림욕장에서 포스코 직원과 시민들이 둘레길 걷기에 함께 참여해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만드는 방안도 제시됐다.
시는 기념축하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시청과 사업소, 구청, 읍·면·동, 신형산대교에 포스코 회사기 200개를 게양해 시 전역에 포스코 창립 50주년 축제 물결을 조성키로 했다.
‘함께한 50년, 함께할 50년’의 의미가 담긴 기념축하 배너기 5000개도 시내 주요 도로변과 포스코대로에 게양해 사전 축제분위기도 돋울 예정이다.
오는 30일 시민과 공무원 등 1000명이 포스코대로 일원에서 범시민 가두 행사를 펼쳐 50년 동안 포항과 함께 세계 최고의 철강사로 성장해 온 포스코에 감사의 뜻도 전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 50년 동안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한 포스코는 포항의 자랑으로 포항시민의 뜻이 담긴 축하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앞으로의 50년은 포항시민과 포스코가 하나가 돼 새로운 희망과 발전을 위해 함께 뛰어야 할 때”라고 밝혔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