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한 문화산책 공연 포스터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대전시립예술단은 오는 4월 대전 시민을 위한 우리 동네 문화 가꾸기-화목한 문화 산책 공연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연은 모두 4차례 진행될 예정으로 내달 3일과 5일, 10일, 12일 대전중리초등학교 도담관에서 열린다.
4월 3일은 시립합창단이 ‘꽃보다 아름다운 합창’속으로 초대해 가요와 팝송, 가곡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합창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5일에는 시립무용단의 ‘전통춤의 아름다운 춤사위’를 선보이고, 10일에는 시립청소년합창단이 ‘꿈나무들이 만드는 천사의 소리’를 전한다.
맑고 깨끗한 꿈나무들의 목소리가 만들어내는 합창 속에 소프라노 이현숙과 테너 장경환이 특별출연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12일에는 ‘봄과 함께 찾아온 특급 오케스트라’ 시립교향악단이 싱그러운 봄소식과 함께 신나는 왈츠와 폴카를 전한다.
이번 연주는 이광호의 객원지휘로 악장 김필균, 오보에 수석 홍수은이 함께해 편안하면서도 경쾌한 클래식을 만날 수 있다.
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 시리즈는 아파트 문화에 익숙해져 이웃과 오고가는 정이 부족한 주민들에게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며 “문화소외지역 주민들에게 품격 있는 공연예술을 통해 행복지수를 높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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