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경기도, 경기옛길 활용 프로그램 개발 위한 논문 공모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경기옛길을 활용한 탐방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논문 공모전을 연다.
경기도 역사문화탐방로 논문 공모전 주제는 파주시 등 도내 13개 시·군을 관통하는 경기옛길을 중심으로 해당 지역의 문화, 역사적 특징이나 관련 콘텐츠 활성화 방안 등이다.
역사학, 지리학, 사회학, 문화콘텐츠학, 문화인류학 등 관련 학부 재학생과 석·박사 과정 재학생 이상은 청년부문에, 지역학 연구자 또는 관련 학과를 졸업한 일반인은 일반부문에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들은 4월 10일까지 이메일로 연구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심사를 거쳐 4월 18일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에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연구자는 해당 연구를 진행해 10월말까지 최종 논문을 제출하면 된다.
도는 제출된 논문 중 최우수상 1편, 우수상 4편, 입선 5편을 선정 시상할 예정으로 최우수 논문은 최대 4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이들 연구자에게는 향후 경기도 옛길 연구 자문과 탐방 프로그램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선정된 논문 모두 경기도 옛길 학술토론회 자료집에 수록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학부생에서부터 일반 지역학 연구자까지 신진 연구자들을 발굴하고, 연계 학문 분야 사이의 교류를 증진한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청년 연구자와 지역 발전을 위해 애쓰는 지역학 연구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도 농기원,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 교육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가 2019년 1월부터 모든 농산물에 적용됨에 따라 연내에 농민 4만5000명을 대상으로 농약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PLS는 해당 작물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이 0.01ppm이상 검출되면 부적합 농산물로 되기 때문에 국내 사용등록 또는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농약 이외는 원칙적으로 사용을 금지한다.
농업기술원은 우선 이날 일선 시·군에서 농업인과 직접 대면하는 농촌지도기관 공무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농산물 생산지도 결의대회 및 경기도 PLS 대응 연찬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농업인들이 ▲방제할 작물에 등록된 농약만 사용 ▲농약 희석 배수·살포 횟수·마지막 살포일 준수 ▲살포 전 농약 포장지 표기사항 다시 확인 등을 준수할 수 있게 지도하기로 결의했다.
김순재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PLS에 대비해 적극적인 사전 홍보와 함께 농가 피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농산물 생산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등록된 농약이 적은 작물에 새롭게 등록할 농약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바람직한 자치경찰제 모색 위한 학술대회
경기도와 한국경찰연구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바람직한 자치경찰제 모색을 위한 학술대회’가 30일 오후 2시 평택대학교 e-컨버전스 홀에서 개최된다.
광역단위 자치경찰제 시행을 위한 경찰개혁위원회의 권고안이 발표된 후 경찰청, 대학, 지자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치경찰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경기도는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자치경찰제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도민이 원하는 진정한 자치경찰제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이번 학술대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토론회는 황의갑 한국경찰연구학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의 축사와 자치경찰제에 관한 발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자치경찰제 전반적인 도입방향과 바람직한 모델안에 대한 발제는 이영남 교수(카톨릭관동대), 신현기 교수(한세대), 박재율 위원(경찰개혁위원회) 등 3명이 담당하며 최천근 교수(한성대학교), 박종철 교수(경찰대학)와 최영덕 경기도 치안전문관 등 10명의 토론자가 지정 토론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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