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식물학습원
[옥천=일요신문]육심무 기자 = 충북 옥천군은 고품질 과수묘목생산을 위해 총 사업비 5억원을 들여 현재 군농업기술센터에 80㎡ 규모의 과수묘목 바이러스 검정실을 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옥천군은 핵산추출장비와 전기영동기 등 검정장비 12종을 갖춰 올 10월께 바이러스 시험 검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이번 바이러스 검정실 확보는 옥천군이 전국 최대 묘목의 주산지이자 전국 묘목 유통량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다, 유통묘목에 과수산업 경쟁력 저해요인인 바이러스와 바이로이드 검정 항목이 추가된 데 따른 것이다.
또 정부가 종자산업법 개정을 통해 올해부터 보증묘 기준에 바이러스 검정을 의무해 정부지원사업을 받기 위해서는 바이러스 검사가 필수다.
현재 과수묘목 바이러스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경산시농업기술센터나 상주의 중앙과수묘목센터 등을 방문해야 한다.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