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 대둔산
전라도와 충청도의 경계에 솟아 있는 대둔산은 산 자체도 수려하지만 단풍도 이에 뒤지지 않는다. 대둔산은 높이가 878m의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호남의 소금강’이라고 불릴 정도로 경치가 아름답다. 산 전체가 바위로 이루어진 이 산은 사방팔방 툭 튀어나온 기암괴석들이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데 기암괴석 사이사이 피어 있는 단풍이 절경이다.
경북 청송 주왕산
폭포 트레킹을 하며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주왕산은 등산객들을 실망시키는 법이 없다. 대전사에서 제3폭포에 이르는 4㎞의 주방천 주변이 단풍산행 최고 구간이다. 1폭포 앞 학소대와 주방계곡 등이 유명하다. 주왕산 주산지도 빼놓을 수 없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무대로 유명한 주산지 단풍은 물안개 피어오르는 새벽녘에 최고의 운치를 자랑한다.
경남 합천 가야산
해인사가 있는 곳으로 잘 알려진 가야산은 두리봉, 남산, 비계산, 북두산 등 해발 1000m가 넘는 고봉들이 어깨를 맞대고 있는 산이다.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단풍도 볼 만하지만 매표소에서 해인사까지 이어지는 홍류동계곡 주변이 가야산 단풍 최고 구간으로 꼽힌다. 단풍이 너무 붉어 계곡의 물이 붉게 보인다고 해서 ‘홍류동’일 정도로 단풍색이 곱고 선명하다.
김동옥 프리랜서 tour@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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