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장 선거에 나선 주낙영 예비후보는 2일 “경주의 산업은 울산과 포항에 크게 의존하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으며, 울산과 포항이 기침을 하면 독감에 걸리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특히 “경주의 먹고 사는 문제 해결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4차 혁명시대에 대비한 경쟁력 높은 산업 구조로의 개편과 전환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 예비후보(사진=주낙영 후보 사무실 제공)
주 예비후보는 이날 ‘주낙영이 드리는 힘찬 경제 유쾌한 경주 7가지 약속’ 중 ‘산업구조 혁신’ 공약을 발표하며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자동차 모듈화 부품산업 클러스터와 미래형 전기자동차 특화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관련 R&D 집적센터 및 관련업체간 협업시스템을 구축하면 경주 자동차 부품산업의 미래 경쟁력이 확보된다”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 경주형 신성장동력산업 중점 발굴·육성해야 한다”라며, 그 실천방안으로 탄소융합 소재·타이타늄 등 신소재 부품산업 육성, 양성자가속기 기반 첨단 신소재·바이오(한의신약)·첨단의료산업 개발, 사물인터넷·인공지능·가상현실 등을 활용한 스마트 관광산업 육성 등을 내놓았다.
주 예비후보는 “좋은 기업 유치가 경주의 경쟁력이다. 이를 위해 ‘투자유치촉진조례’를 제정해 전국 최고 수준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한수원 및 양성자가속기 관련기업과 연구소 유치는 물론 방사광가속기, 양성자가속기 등 가속기 기반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경주로 오는 기업들을 위해 파격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대학·연구소·기업을 연계한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해외 과학자 유치를 위한 국제사이언스빌리지 등의 포항·울산 공동 ‘동해안연구개발특구’ 지정 추진도 제시했다.
아울러 해양신산업 육성을 위한 공약으로 수산업 6차 산업화로 고부가가치를 높이고 최첨단 수산물가공공장을 만들어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CDMA(Cruise, Deep Water, Marina, Aquaculture) 육성과 경북도의 환동해권 해양자원클러스터 조성사업 적극 참여 등을 내놓았다.
이외도 동해안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지속 추진, 대통령 공약사항인 신재생에너지복합산업단지 적극 유치 등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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