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을 찾은 오거돈 후보가 상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오거돈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12일 오후 남구 용호동 삼성시장과 용호 2동 골목시장을 찾아 상인과 주민들의 민심 청취에 박차를 가했다.
오 후보는 용호동 삼성시장에서 “동일상권 내 마트와 같은 경쟁업체가 많아 최근 재래시장 경기가 어려운 걸로 안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이에 상인 가운데 한 명은 “바쁜 와중에 직접 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어려운 사정을 알아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용호 2동 골목시장에서 오 후보는 골목 곳곳을 누비며 “좋은 품질, 후한 인심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일등 공신”이라고 말했다.
상인들은 재래시장의 묘미라 불리는 튀김, 떡, 전통차 등 시장 음식을 건네며 오 후보를 반갑게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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