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권영진 대구시장은 17일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편성 확정에 따라 대구시 국비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주재, 시 신규사업 발굴과 주요 현안사업 등을 점검했다.
정영준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총괄보고를 통해 청년일자리 확보, 저출산·고령화 대응, 혁신성장동력 확충, 안전확보 등 내년 정부 예산안 편성 방향을 소개하고, 대구시 사업과 정부정책 연계성 강화와 적극적인 신규사업 발굴 필요성 등을 보고했다.
현안사업 추진상황 보고에서는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율하첨단산업단지 내 혁신성장센터 건립(948억원) ▲글로벌 뇌연구 생태계 기반 구축(450억원) ▲3D프린팅 임플란트 의료기기 산업기술 실증지원(350억원) 등 신규사업 80건(3181억원)을 발굴,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시키기로 했다.
또 ▲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 조성 ▲서대구 역세권 개발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 등 현안사업은 정당별 예산정책협의회, 지역 국회의원 연석회의 등을 통해 국회차원의 협력과 지원을 최대한 이끌어 내기로 했다.
이를 위해 김승수 행정부시장과 김연창 경제부시장을 투톱으로 하는 국비확보 TF팀을 상시 가동, 사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키로 했다.
권영진 시장은 “친환경첨단도시, 청년도시 대구 건설이란 시정 방향이 혁신성장, 청년일자리 등 정부정책 방향과 다른 것이 아니다”며 “실·국장부터 한발 더 움직이는 자세로 적극적인 국비확보 활동에 나서 달라“고 독려했다.
한편 내년도 정부예산은 이달 말까지 지자체별로 중앙부처에 신청하고 기획재정부가 정부예산안을 마련해 오는 9월 2일까지 국회에 제출하면 국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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