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로 민원수수료 납부를 시행할 예정인 구리시./ 사진=구리시
[구리=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민원수수료 및 각종 제 증명 수수료 납부 가능 신용카드를 당초 3개사에서 전체 신용카드로 확대하는 서비스를 오는 5월 중 시행한다고 밝혔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민원 수수료 납부 시 한정된 카드 사용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있었다.
또 현재 행정안전부 제공 시스템인 지방세·세외수입신용카드 결제시스템을 이용하면 모든 신용카드의 결제서비스가 가능하지만 결제시스템에 접속, 각종 정보를 입력하는 등의 부과등록 절차를 마친 후에야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대기 시간 지연으로 민원인의 불편을 초래해 왔었다.
구리시는 이를 위해 그동안 현대, 삼성, 신한카드 3개사에 한해 신용카드 수수료 없이 민원수수료 신용카드 결재 서비스를 실시해 왔으나 모든 신용카드사로 확대 운영하기 위해 신용카드 수수료를 추경에 확보, 카드 수납 계약 체결 후 5월 중 시행키로했다.
한편 민원수수료 이외에 각 동 주민센터의 민원 발급 수수료도 모든 신용카드로 납부가 가능하다. 이럴 경우 민원 불편 해소와 더불어 민원 서비스 향상, 민원 창구의 현금 보관 부담 경감 및 수익금 관리의 투명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봤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모든 신용카드로 민원수수료를 납부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것은 행정 편의에서 시민 편의 중심의 섬김 행정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들 편에서 모든 행정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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