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공부만 잘하면 만사형통이던 시절은 이미 오래 전 얘기다. 이제는 적성 시대! 놀기만 하면 적성을 찾아주는 고마운 직업체험 공간들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만날 수 있다.
어린이날을 맞아 렛츠런파크 부경은 ‘진로’을 주제로 한 ‘어린이 미래직업 대축제’를 5월 한달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롯데카드·삼진어묵·대교·웅진이 후원하고 총 94개 기관이 참여해 169개의 행사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5.5 어린이날에만 한정하지 않고, 어린이날 당일과 매주 일요일을 포함해 총 5일간 대규모 페스티벌로 진행된다. 전국의 아이들은 다양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어린이 미래직업 대축제’는 ‘우리 아이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직업체험과 과학·진로·문화예술 페스티벌 등 총 4가지의 테마를 주제로 펼쳐진다..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부터 5월 6일 일요일까지 2일간 직업체험 대축제가 진행되고, 13일에는 과학 페스티벌, 20일에는 진로 페스티벌, 27일(일)에는 예술관련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문화예술페스티벌이 열린다.
5.5에 펼쳐지는 직업체험 대축제는 총 5개 테마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운영된다. 축구·야구·농구와 같은 스포츠와 도공·인형극·밸리댄스 체험 등이 가능한 ‘스포츠 예술존’, 국민연금공단·삼진어묵·해양환경관리공단 등이 참여해 금융인·어묵파티쉐·승무원 등 여러 직업을 체험해 볼수 있는 ‘부경JOB존’, 그리고 경찰관·소방관·군인이 되어보는 ‘공공기관존’, 3D기술과 VR등 가상현실을 느껴볼 수 있는 ‘미래 유망 직업존’, 방송·구호전문가·바리스타 등 다양한 인기 직업을 누려볼 ‘기타체험존’ 으로 구성된다.
과학페스티벌은 진로 선택에 필요한 경험 및 정보를 활용하여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데에 목적을 두었다. 미래 신기술을 활용한 VR교육 및 로봇제작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이들은 VR로 인해 생성된 가상의 공간에서 보고, 듣고, 느끼면서 직접 및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기 때문에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들의 진로탐색을 도와줄 진로페스티벌에서는 직업관련 교육청 인증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된다. 요리사 체험, 응급 구조사 체험, 로봇 만들기, 플로리스트 체험, 다도 전문가체험 및 다양한 진로 체험이 진행된다.
축제의 마지막 주인 5월 27일에는 부산경남 문화예술의 진흥을 도울 문화예술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어린이 모델 직업체험에서부터 메이크업체험, 도자기 체험까지 20여종의 다양한 문화 예술축제가 펼쳐진다. 또한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힐링 문화 학원에서는 우쿨레레, 바이올린, 첼로 등을 연주하고 배울 수 있다.
분위기를 붐업시켜줄 다양한 무대공연도 준비했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듀오매직 마술쇼, 어린이 치어리더단, 밸리댄스 등의 어린이를 위한 활기찬 공연이 열린다. 또한 전문 공연 팀을 섭외하여 어쿠스틱공연, 성악과 바이올린 등의 수준 높은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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