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국립해양박물관(관장 손재학)이 오는 제23회 바다의 날 기념 ‘2018 국립해양박물관 로봇물고기 올림피아드’를 앞두고 대회 참가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이번 대회는 제23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로 단순한 로봇물고기 만들기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로봇물고기의 유영형태 관찰, 구동원리 학습, 제작, 유영대회까지 종합적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대상은 전국의 중고등학생으로, 4월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선착순 50명에 한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할 경우,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 후 지정된 계좌로 참가비(3만원)를 입금하면 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대상으로 해양수산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이밖에도 국립해양박물관 관장상 등 해양 관련 주요 기관장상(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마련돼 있다.
본 대회는 6월 2일과 3일 이틀 일정으로 진행되며, 1일차에는 로봇물고기 구동원리에 대한 사전교육과 로봇물고기 키트 만들기, 작동테스트를 하게 된다. 대회 2일차에는 오전에 최종 테스트를 거쳐, 오후부터 토너먼트 방식의 로봇물고기 유영대회를 펼친다.
이밖에도 메인행사인 로봇물고기 올림피아드와 함께 행사기간 동안 바다 관련 체험프로그램, 문화공연 등 다양한 컨텐츠의 부대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해양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로봇물고기 키트 조립과 같은 일회성 경험이 아닌 로봇물고기의 유영원리 이해를 통해 창의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종합 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며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해양과학에 관심을 갖고, 미래 해양과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신청 관련 문의사항은 국립해양박물관 홈페이지나 홍보마케팅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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