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일요신문] 신동만 기자 = 영천 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이 최고의 충효인성교육의 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수련원은 포은 정몽주 선생과 선현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올바른 가치관 확립을 위해 2013년 6월 임고서원 내에 개원했다.
인사법과 차 예절을 배우는 선비체험, 단심가에 담긴 뜻과 임고서원 탐방 등을 통한 임고서원과 포은선생의 충효예의 정신배우기 등 찾아가는 인성교육, 관혼상제 바로알기 교육 등 다양한 전통문화 교육에도 힘을 쓰고 있다.
영천시에 따르면 2013년 6월 개원 이후 해마다 교육생들도 늘고 있다. 2016년 1만8000여명, 지난해 2만 여명으로 올해는 2만2000여명의 교육생이 오갈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특히 지난해 포은연수관 준공으로 부족했던 강의 공간을 확보해 동시에 150여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게 되면서 한층 더 나아진 시설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포은의 얼이 서려있는 임고서원에 걸맞는 더욱 다양하고 알찬 문화 컨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생활원예기술교육 수료식
영천농업기술센터는 ‘생활원예 기술교육’을 실시, 지난달 30일 와인학교에서 생활원예 작품 전시 및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부터 2개월간 매주 1회 총 8회에 걸쳐 교육생 25명을 대상으로 농학박사 정우윤 강사를 초청해 식물재배를 통한 정서함양과 원예활동으로 진행됐다.
원예식물 번식, 관리, 재배방법에 대한 기초 이론 교육과 실내에서도 쉽게 키울 수 있는 관엽식물, 공기정화식물, 수생식물, 다육식물과 허브식물 등 다양한 식물 식재로 푸른 실내 정원 만들기를 했다.
특히 수료식 날 진행된 교육생들의 생활원예 아이디어 작품전시를 통해 실생활 속에서 개인 집안뿐만 아니라 마을이나 주변을 아름답게 가꾸는데 필요한 방법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수료생 25명 전원이 이번 교육과정에서 배운 것을 활용해 우리 생활 주변을 푸르게 가꿔 아름다운 영천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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