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용 캠코 사장(앞줄 왼쪽 네 번째)이 박성동 기획재정부 국고국장(앞줄 왼쪽 세번째) 및 현장 인력조사자 등 관계자들과 5월 2일(수) 캠코 인재개발원(충남 아산 소재)에서 열린 「국유재산 총조사」 발대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는 2일 캠코 인재개발원(충남 아산 소재)에서 문창용 캠코 사장, 박성동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현장 인력조사자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유재산 총조사’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청년 현장 조사자 대표의 선서와 총조사 홍보 영상 상영, 현장 조사자가 사용하게 될 모바일 앱 사용법 소개 및 드론 비행 시연 등 국유재산 총조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다양한 내용으로 열렸다.
이번 국유재산 총조사는 국내 최초 행정재산 전수조사로 그동안 부분적으로 실시됐던 각 행정재산의 유휴ㆍ미활용 여부를 전체적으로 확인ㆍ점검하기 위해 추진된다.
기획재정부와 캠코는 모바일 앱을 활용한 인력조사와 드론을 활용한 조사를 동시에 실시하여 전체 행정재산 중 유휴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193만 필지의 행정재산 조사를 올해 안에 완료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 유휴ㆍ미활용 행정재산은 일반재산으로 전환하여 대부ㆍ매각 등을 통해 국가 재정수입을 확보하고 필요시 개발을 통해 혁신성장 및 일자리 창출 지원 공간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금번 국유재산 총조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행정재산 전수조사로 국유재산을 활용한 혁신성장 및 일자리 창출 지원의 첫 걸음”이라며, “캠코는 국유재산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이번 조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국가 재정수입 확보와 사회적가치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1997년부터 국유재산 총괄청인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유 일반재산의 관리ㆍ처분 업무를 위탁받아 현재 약 62.5만 필지를 전담 관리하고 있으며, 대부·매각 등을 통해 연간 약 1조원 이상을 국고에 납입하는 등 국가 재정수입 증대 및 국유재산 가치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