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행궁동도시재생대학 기본과정 운영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행궁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14일부터 8월 7일까지 ‘행궁동도시재생대학 기본과정’을 운영한다.
도시재생사업대상지인 북수·남수·매향동, 팔달로 1·2가 주민·상인과 주민협의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하는 행궁동도시재생대학 기본과정은 도시재생과 행궁동 도시재생사업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교육으로 구성된다.
강의는 ▲주거자 중심의 도시재생 ▲지역자산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지역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저널리즘 ▲개인 간 네트워크와 공동체 형성의 순기능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한 사회적경제 등을 주제로 9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5월에는 14·15일, 6~8월에는 매달 첫째 주 월·화요일 저녁 7시 행궁동현장지원센터(팔달구 남수동)에서 강의가 열린다. 6월 20일에는 선진지 답사가 있다. 전 과정 수강신청은 5월 14일까지 해야 하지만 중도 참여자를 위해 7월까지 신청을 받는다.
행궁동현장지원센터는 앞으로 각 분야 활동을 직접 해보는 ‘2018 행궁동 도시재생대학 심화과정’, 행궁동 주민 3인 이상으로 이뤄진 모임의 활동을 지원하는 ‘주민공모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상욱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이사장은 “2018 행궁동 도시재생대학 기본과정이 지역 주민이 활발하게 도시재생활동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수원시 8개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선정
수원시 8개 공공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8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화서다산·한림·북수원·일월도서관이 인문학 강연과 현장탐방·체험활동을 연계한 ‘자유기획’ 분야에, 서수원·버드내·대추골·광교홍재도서관이 참여자 중심의 인문 독서 활동인 ‘함께 읽기’ 분야에 선정됐다.
8개 도서관 별로 오는 6~10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자 모집, 세부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도서관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시작된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양질의 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의 문화수요를 충족하고, 자생적 인문활동을 확산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 사업에는 전국 390개 도서관이 선정됐다.
# 수원시, ‘광저우 춘계 수출입상품교역회’서 중소제조업체 수출시장 개척 지원
수원시는 지난 1~5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18 광저우 춘계 수출입상품교역회’에서 시 소재 중소제조업체들의 수출시장 개척을 지원했다.
수원시의 지원으로 상품교역회에 참가한 ㈜수호천사엔젤, 엔비넷㈜, ㈜에바토, 무궁화전자, ㈜아롱엘텍 등 5개 중소업체는 현지 바이어들과 현장 상담을 진행해 867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치약 일체형 칫솔을 선보인 ㈜수호천사엔젤은 인도 유통업체와 물품 공급계약 상담을 진행하고, 추후 협상을 위한 방문일정을 잡았다. 엔비넷㈜는 인도 무역회사와 5만 달러 규모의 주얼리박스 1차 계약상담을 진행했다.
휴대용 이유식 제조업체 ㈜에바토는 영국 영유아식품 전문 무역회사와 3만 달러 규모의 이유식 OEM(주문자 상표 부착 방식) 수출 계약을 협의했다.
또 전자제품 전문업체 무궁화전자는 중국 전자상거래 회사와, 미용기기 전문업체 ㈜아롱엘텍은 멕시코 미용 관련업체와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행사 나흘째인 지난 4일에는 수원시 기업지원과 관계자가 광저우 시정부 상무위원회를 방문해 수원시와 광저우시 간 경제통상 분야 교류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최광열 수원시 기업지원과장은 “우리 시 중소업체들이 세계 바이어들과 기대할 만한 상담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며 “우리 시 기업들의 무역환경 개선과 해외시장 다변화를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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