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사 전경.
[제주=일요신문] 박해송 기자 = 제주도가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유치를 위한 선정과 중앙공모작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지난달 정부가 확정한 올해 뉴딜사업 선정계획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4일 국토교통부 주최로 도시재생 뉴딜사업 설명회가 마련됐다.
이날 발표한 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전국에서 100곳 안팎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를 선정하는데 이 가운데 70곳은 해당 시도가 직접 선정하고 나머지는 중앙정부가 선정하게 된다.
제주도의 경우 최소 2곳 이상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도에서 선정하도록 결정됨에 따라 국비 150억원을 지원받아 우리동네 살리기형과 주거지지원형, 일반근린형 중에서 2개소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앙공모는 서귀포시 원도심 지역 1개소 선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7월 사업신청과 평가를 거쳐 8월 말경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으로 확정되면 국비 150억원이 추가 확보된다.
한편 제주도는 현재 추진 중인 3개소에 이어 올해 사업으로 3개소가 확정되면 도내 도시재생 사업지가 총 6곳에 이르게 된다.
도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이 지역자원을 활용한 거점공간 창출과 지역공동체 강화를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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