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1가구당 1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목표로 도민 대상의 심폐소생술 교육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사진=제주도청
[제주=일요신문] 박해송 기자 = 제주도는 심폐소생술 시행 시 심정지 환자 생존율이 3배이상 증가하기 때문에 1가구당 1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목표로 도민 대상의 심폐소생술 교육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교육은 도내 전문교육기관인 제주한라대학교 응급의료교육원과 제주대학교병원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교육을 희망하는 도민은 교육받기를 원하는 기관으로 인터넷 또는 유선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이 과정은 질병관리본부의 일반인 심폐소생술 표준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보고 따라하기 방식의 실습 중심 교육으로 법정 의무 교육대상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기관 관리자, 일반인 과정으로 구분돼 진행되며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도는 지난해 8만1156명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받았으며 올해에는 성별 연령별, 직업군 등을 고려해 다양한 계층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응급처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심폐소생술 경연대회(9~10월경), 심폐소생술 우수사례 발굴 추천 및 자동심장충격기 운영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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