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는 한국공학한림원과 공동으로 2018년 상반기 포스코 ‘주니어 공학교실’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포항제철소 인근 대도·송도·청림·인덕·동해초등학교 학생 21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니어 공학교실은 미래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유소년들에게 ‘철’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지난 2004년 9월부터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2회씩 서울, 포항, 광양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 주니어 공학교실에는 포항제철소 젊은 엔지니어를 중심으로 30명의 강사를 선발하고, 2인 1조로 각 학급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수업에서는 ‘철에 멋진 옷을 입혀요’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도금을 입힌 철을 사용해 로봇을 만들고 도금의 필요성과 도금방법에 대한 과학 원리를 이해했다.
강사로 참여한 포항제철소 엔지니어 석정훈(29)씨는 “아이들의 눈높이를 생각하고 수업을 준비했으며 학생들이 호기심을 갖고 즐겁게 참여해줘서 개인적으로도 뜻깊고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항제철소가 주관하는 주니어 공학교실은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해 2017년까지 1만7266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지역 초등학생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체험을 통해 과학자로서의 꿈을 심어주는 학습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