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자유한국당 인천시장 후보가 21일 시청에서 ‘경제 활력 도시’ 10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유 후보는 “기업하고 싶고, 일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천에 와서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제2 경제도시 인천’이 꿈이 아닌 현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 활력 도시, 인천’을 위한 핵심 공약으로 ▲인천경제의 토대인 소상공인들을 위해 ‘인처너 카드’의 수수료를 0.5%로 인하 (연 매출액 3억원 이하)하고, ▲소상공인 전용 물류창고 건립과 공제조합 설립을 지원하며, ▲지역인재할당제를 개선해 지역인재들의 역차별을 방지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전통시장의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 확충 및 공동배송센터 운영지원 등 경영현대화를 적극 지원하고, 테마형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시 재정을 대폭 지원하며, 창업 재기펀드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창업허브(HUB)를 구축해 청년 창업인을 위한 공공임대주택과 창업지원시설이 복합된 공간을 조성하고, ▲제조업 분야 육성을 위해 ‘뿌리산업 평생 일자리창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R&D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중소기업 공동 R&D 센터를 건설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을 통해 각종 수도권 규제를 완화해 국내 기업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내걸었다.
이같은 공약은 유 후보의 지난 4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인천경제의 성장동력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좋은 일자리 50만개, 투자유치 15조원’을 목표로 실현성 있는 경제공약이라는 게 유 후보 캠프 측의 설명이다.
유정복 자유한국당 인천시장 후보가 20일 ‘복지 제일 도시, 인천’을 위한 10대 핵심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에 앞서 20일 유 후보는 ‘복지 제일 도시, 인천’을 위한 10대 핵심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공약은 ▲전국 최초로 300만 시민 모두에게 최대 1,000만원을 보장하는 ‘인천시민안전보험’ 무료 가입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버스비 무료 및 어르신 일자리 12만개 창출 ▲고교 무상교육, 중고생 무상교복 지원 실시 ▲경제여건이 어렵거나 구직활동 중인 20~30대 청년들에게 ‘청년 맞춤형 건강검진제도’ 도입 ▲제2 장애인체육관 건설, 장애인 가족의 휴식 지원 사업 확대 ▲아동수당 지급, 어린이 전문병원 건립, 인천형 어린이집 확대 등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경력단절여성들의 일자리 10만개 확대, 24시 여성・아동 세이프존(안심지킴이집) 대폭 확대 ▲사회복지 종사자들과 보육교사들의 처우 개선 ▲호국보훈대상자 예우수당의 지속적 인상, 보훈병원 증설 ▲종합사회복지관, 청각・언어장애인복지관 확충 등이다.
유 후보는 이같은 복지공약에 대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오랜기간 수렴해 만들었다”며 “무상보험, 무상교통, 무상급식, 무상교육, 무상교복 등 5대 무상 특권을 비롯한 다양한 공약을 통해 인천에서 소외되고 그늘지는 곳이이 없는 ‘복지 제일도시, 인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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