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 용인시, 여행작가 손미나 ‘레인보우 아카데미’특강
용인시는 오는 24일 시청 에이스 홀에서 시민을 위한 명사 초청 무료강좌인 ‘레인보우 아카데미’의 5월 행사로 여행작가 손미나 씨의 특강을 마련한다.
이번 강연에서 손 작가는 ‘변화의 시작은 나로부터’를 주제로 여행자 14명을 인터뷰한 경험과 변화하는 삶의 주인으로 사는 법에 대해 들려줄 예정이다.
아나운서 출신인 손 작가는 지난 2006년 ‘스페인, 너는 자유다’를 발간하며 여행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해 ‘파리에선 그대가 꽃이다’, ‘여행이 아니면 알 수 없는 것들‘ 등 여러 저서를 펴냈다. 프랑스 작가 알랭 드 보통이 런던에 세운 어른들을 위한 ’인생학교‘의 서울 캠퍼스 교장, 인터넷 신문 허핑턴포스트코리아의 편집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날 강연엔 용인시민 누구나 선착순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나 민원안내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레인보우 아카데미의 6월 행사는 과학탐험가 문경수씨의 특강 ‘잃어버린 호기심을 찾아서’를 마련할 예정이다.
# 용인시, 외국인 학생 대상‘전통 성년식’열려
용인시는 지난 19일 시청로비에서 성년을 맞은 관내 외국인 학생 35명을 대상으로 고유 전통의례인 성년식을 개최했다.
성년식은 전통예법인 관혼상제의 네 가지 예법 중 첫 번째 의례로 만 19세가 되는 성년을 축하하고 성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가르치는 행사다.
이날 외국인 학생들은 성인의 전통 평상복과 외출복, 관복 등 옷을 세 번 갈아입는 ‘삼가례’와 술과 차를 마시는 예법을 배우는 ‘초례’를 치르고 성년선언을 한 후 스승에게 큰 절을 올렸다.
중국에서 온 덩신 군은 “격식을 갖춘 엄숙한 분위기와 어른답게 예의를 갖추도록 가르치는 순서 하나하나마다 배울 점이 많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 전통성년례를 경험하면서 한국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 동백동, 체육회서 청소년 길거리농구대회 개최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은 지난 19일 동백호수공원 야외광장에서 청소년 길거리 농구대회를 개최했다.
용인시 체육회가 주최하고 용인시 농구협회와 동백동 체육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농구대회, 문화공연,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농구대회는 중등부 5팀와 고등부 8팀 등 13팀 65명이 참가해 중등부에서는 동백중 ‘SSA친구들’ 팀이, 고등부에서는 대안학교 카라고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또 용인문화재단이 후원한 아트트럭에서는 청소년 동아리팀과 주민자치센터 동아리팀들이 댄스, 보컬, 뮤지컬, 난타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행사 참가자들은 룰렛돌리기, 에코백만들기 등 체험부스에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동백동 관계자는 “청소년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준 관계자들이 고맙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건전한 체육활동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행사를 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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