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하우스 예상 조감도.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부산의 10년 숙원사업이었던 ‘부산 오페라하우스’가 23일 착공한다.
부산의 숙원사업이던 ‘오페라하우스’는 여러 이유로 10년 가까이 답보상태였다가, 서병수 후보가 부산시장을 맡으면서 탄력을 받기 시작해 이날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됐다.
‘오페라하우스’는 ‘영화의 전당’과 함께 부산 문화의 랜드마크로 문화도시 부산을 세계에 알리고, 음악도시, 예술도시를 꿈꿔온 부산 청년들의 희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5일에는 아시아 최초로 영국계 글로벌 IT기업 엑센트리(XnTree)가 부산 마린시티에서 문을 연다.
좋은 스타트업을 선발해 투자하고 전문적으로 보육하는 기업인 ‘엑센트리’의 개관은 부산이 4차산업 스타트업의 아시아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엑센트리가 부산을 아시아 전초기지로 삼은 것은 항만과 공항이 있을 뿐 아니라, 제조업 인프라도 풍부해 4차산업 기반의 스타트업 기술력을 펼칠 최적지로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는 취임 일성으로 4차산업 육성과 관련 기업유치를 강조해 온 서병수 시장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풀이된다.
4차산업 육성은 부산미래이자 서병수 후보가 끝까지 챙기기로 약속한 공약이기도 하다.
서병수 후보는 “오페라하우스 착공, 엑센트리 부산 유치를 계기로 세계가 주목하는 소득 5만불 30위권 글로벌시티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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