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허성곤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김해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소음과 안전대책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지역민심과 정계역량을 총동원해 일방적인 신공항 추진을 저지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허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휴먼시티 김해 완성을 위한 테마별 도시정책 발표 두 번째 순서인 안전·복지분야 ‘희망복지도시’ 비전과 공약을 발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허 후보는 “시민 건강과 안전한 삶을 책임지겠다”며 “전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김해시민 안전보험에 가입하고 지진·화재종합안전대책 수립과 함께 안전증진정책으로 임기 내에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보건환경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동부지역에 치매안심센터, 건강생활지원센터를 건립하고 미세먼지 감축 종합대책 수립 등으로 시민 건강을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하는 도시, 아이 기르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며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발판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여성친화도시 종합사업을 추진해 여성의 사회참여, 안전보장, 육아 및 근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정보육과 보육시설을 종합지원할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국공립어린이집을 대폭 확충하겠다. 셋째아이부터 지급하던 출산장려금을 둘째아이로 확대해 출산과 양육에 호의적인 사회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허성곤 후보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 장애인 종합복지대책을 추진해 장애인 복지와 인권을 향상시키겠다”며 “치매국가책임제에 발맞춰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과 주야간보호시설을 만들고 저성장시대에 접어들면서 힘들어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종합적인 일자리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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