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암 현중화의 어부사.
[제주=일요신문] 박해송 기자 = 소암기념관이 미술관련 인문학 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5월부터 8월까지 네번째주 토요일 오후2시 소암기념관 2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강좌는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의 저자 손철주씨가 ‘옛 그림에 반하다’란 주제로 시작한다. 5월 주제는 ‘용어를 알아야 그림이 재미있다’, 6월 주제는 ‘주인공, 말문을 열다’로 미술 강의가 열린다.
손철주 미술평론가의 강좌에서는 조선시대 작가들의 작품을 비교하며 살펴볼 예정이다. 작품을 감상하는 용어와 방법을 통해 옛 그림을 보는 방법과 그림 속 숨겨진 내용들을 파헤쳐 보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작품에 담긴 뜻과 의미, 서로 같이 어우러져 그려지는 소재들의 적절한 활용과 배치, 구도를 통해 우리네 그림이야기를 알려준다.
7월에는 성균관대 김응학 교수가 ‘서예의 아름다움과 동양사상’, 8월에는 한학자 석한남씨가 ‘다산과 추사를 말하다’를 주제로 강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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