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기 바른미래당 대구시장 후보 사진=김형기 캠프
[대구=일요신문]김성영 기자= “대구가 바뀌면 미래가 바뀝니다. 30년 수구보수의 역사를 청산하고, 시민이 주인 되는,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열정과 에너지로 6·13 선거혁명을 일으킵시다.”
김형기 바른미래당 대구시장 후보는 28일 티브로드 대구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대구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가장 현안인 대구공항 통합이전에 대해서는 “경제성을 배재한 소모적 논쟁을 두 후보가 벌이고 있다”며 “진정한 세계적인 관문공항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밀양신공항 재추진에 중지를 모아야한다”고 강조했다.
대구 취수원 이전 해법과 관련해서는 “구미 해평취수장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면서 ”중앙정부의 지원과 함께 구미시를 설득하고 낙동강 수질개선으로 강을 살림으로써 근원적인 물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안전한 도시 만들기 해법으로는 “이윤·속도 우선의 안전문화를 바꾸겠다”며 최정예요원 안전퍼스트 시정 운영, 신기술 활용 위험요소 집중 관리, 안전교육 시스템 정착 등을 약속했다.
이어 “남구에 아트 폴리스를 건립, 현풍의 테크노폴리스와 결합해 새로운 경쟁력을 창출하고, 개방성·다양성 존중과 문화운동을 활성화해 창의 혁신도시 대구를 만들겠다”며 문화경쟁력을 키우는 복안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마무리 발언에서 “이제 어둔 먹구름을 걷어내고, 푸른 대구를 찾아야 한다. 민생 살리는 경제시장으로 희망을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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