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제주 방송 화면 캡쳐]
[제주=일요신문] 박해송 기자 = 제주도지사 선거 여론조사 결과 원희룡 후보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제주방송총국은 국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원희룡 무소속 후보가 43.2%,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4.6%로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8.6%p였다.
이어 김방훈 자유한국당 후보 3.4%, 고은영 녹색당 후보 2.9%, 장성철 바른미래당 후보 0.9%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른다는 부동층은 15%로 집계됐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도지사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원희룡 후보의 당선을 꼽은 응답자가 50.8%, 문대림 후보 30.8%로, 원 후보 20%p가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2일~13일 실시한 1차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원희룡 후보는 12.8%p 올랐고, 문대림 후보는 11.6%p 떨어졌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61.8%, 이어 자유한국당 11.5%, 바른미래당 6%, 정의당 4.7%, 민중당 0.4%, 노동당 0.4%, 녹색당 2.2%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문대림 후보는 2,30대에서, 원희룡 후보는 50대 이상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KBS제주 방송 화면 캡쳐]
이번 조사는 지난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만 19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유선과 휴대전화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 응답률은 16.9%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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