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령산 휴양림 야영장
[옥천=일요신문]육심무 기자 =충북 옥천군은 장령산자연휴양림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정자, 데크, 파라솔 등의 내부시설물에 대해 예약제를 실시한다.
군은 휴양림 방문객의 야외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인 오는 6월부터 장령산자연휴양림 홈페이지를 통해 정자, 데크, 파라솔 등을 사전에 신청 받는다.
휴양림 내에는 정자 9개, 데크 33개, 파라솔 9개가 갖춰져 있다.
이제까지 휴양림 내 숲속의 집·산림문화휴양관 등의 숙박시설은 휴양림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했지만, 정자·데크 등은 사전 예약없이 선착순으로 운영돼 왔다.
따라서 정자 이용 등을 희망하는 방문객들은 자리를 맡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집을 나서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와 더불어 휴양림 내 야영기간도 확대된다.
군은 당초 7~8월이었던 야영기간을 6~8월로 1개월 확대하기로 하고, 캠핑족의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환경 정비와 시설물 안전 점검 등을 마쳤다.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소나무·참나무 등 아름드리 침엽수 숲이 잘 조성돼 있어 힐링과 심신치유 장소로 해마다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을 관통하는 금천계곡은 물속이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깨끗하고 투명해 여름철 휴양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자연향기에 둘러쌓인 18채의 숲속의 집과 17개의 객실이 갖춰진 산림문화휴양관도 인기가 높고,. 오는 7월에는 커피숍, 매점, 쉼터, 족욕장 등을 갖춘 숲속 카페도 놀이터 인근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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