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문화마을 모습
감천문화마을의 도시재생 사례가 2회 연속 멕시코시티 국제문화상을 수상하며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부산시에 따르면 ‘제3회 멕시코시티 국제문화상’은 멕시코시티, UCLG(세계지방정부연합)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 것으로 집행부 회의에서 수상자를 발표했다.
UCLG는 189개국 1000개 지방정부, 112개 지방정부연합체로 구성되어 지방자치단체로는 UN으로 불릴 정도로 그 규모를 자랑하는 회의 기구다.
멕시코시티 국제문화상은 ‘문화가치가 민주적 거버넌스, 지속가능개발, 시민들과의 연계성이 우수한 도시 정책’에 대해 수상을 하고 있으며, 특히 부산시와 인연이 깊은 국제평가상이기도 하다.
지난 2016년 제2회 멕시코시티 국제문화상에서는 원도심 문화예술 창작 공간 ‘또따또가’ 사업으로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제3회 멕시코시티 국제문화상에 특별상을 수상한 감천문화마을은 지난 3월에 응모한 2018 UN 세계주거상에 본선 진출해 최종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으며, 8월에 신청하는 광저우 국제 도시혁신상에도 여러 우수 정책과 함께 응모할 계획이다.
이천균 부산시 국제협력과장은 “2회 연속 멕시코시티 국제문화상 특별상 수상으로 그간 부산시에서 기획하고 실행한 우수정책들이 세계의 국제평가 기관에서도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향후 부산시는 이러한 자원을 발굴-육성하고 또한 지속적으로 국제평가에 응모go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글로벌 30대 도시 구축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8 청년창업가 디자인&아트쇼 개최
부산의 청년창업가들이 그동안 자신의 작업을 기반으로 개발하고 제작해 만든 창작공연, 디자인&아트상품, 시각예술작품 등이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부산시는 내달 1일부터 24일까지 ‘2018 청년창업가 디자인&아트쇼’를 청년창조발전소 고고씽Job(남구 대연동 부경대 앞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창업가 자력갱생 프로젝트’가 부제로써 입주업체 및 청년창업·예술가들의 판로개척에 도움을 주고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프닝 행사는 1일 오후 4시에 청년창조발전소 고고씽Job 1층 갤러리카페에서 개최된다.
행사 기간 중 고고씽Job을 방문하면 청년작가 예술작품, 아트상품, 가족마당극, 연주회 등 다양한 전시공연과 청년들이 직접 만들고 디자인한 작품, 청년창업가 작업공간, 공방체험, 오픈스튜디오 등을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청년창조발전소는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대학가 주변에서 꿈과 끼를 펼칠 수 있게 마련된 공간으로 이번 행사가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에 개관한 청년창조발전소 고고씽Job은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마음껏 창의력을 쏟아 낼 수 있는 공연장·전시장·교육장 등과 같은 대학가 활성화와 청년활동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터 공간이다.
#규제개혁 우수사례 경진대회 결과
규제개혁 우수사례 경진대회 발표 모습
부산시가 규제개혁 우수사례의 성과 공유·확산을 위한 ‘2018 규제개혁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경진대회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민간 전문가 4명을 포함한 7명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부산시와 구·군에서 제출한 우수사례 33건에 대해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사례 9건에 대한 발표심사에서 단순한 사례 발표를 넘어 심사위원과의 열띤 논의로 발전적인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경진대회 심사결과, 1위(최우수)는 산업단지계획 변경 승인 및 고시로 일반산업단지 내 신발업종 집적화단지를 조성한, 부산시 기간산업과의 ‘민·관 협치 규제개혁을 통한 신발기업 10개사 유치 및 일자리 1,400개 창출로 부산 신발산업 메카 재탄생’이 수상했다.
2위(우수)는 해운대구의 전국 최초 상업지역의 옥외영업 허용으로 2층 이상 공지, 옥상(관광특구지역에 한함)에도 옥외영업이 추가 가능토록 자체 고시를 개정해 소상공인의 영업활동에 기여한 일명 ‘테라스 영업’이 선정됐다.
그 밖에 ▲수영구의 제2·3종 일반주거지역 내 떡 및 빵 공장 허용 ▲부산시 도시재생과의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내국인 도시민박업 허용 ▲부산시 규제개혁추진단의 적극행정을 통한 친환경 자동차해체재활용업 산업단지 내 입주 허용이 장려상으로 각각 선정됐다.
우수사례 추진 공무원은 시장 상장 및 시상금을 수여받으며, 행정안전부 경진대회에 우수사례로 추천하게 된다.
곽선화(부산대 교수)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이번 경진대회에 제출된 우수사례 하나하나는 협업과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이다. 시정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기회가 되고, 무엇보다 규제개혁은 필요한 때를 놓치지 않는 행정의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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